오늘 처음으로 들고 나갔습니다.

페이퍼백 한 권, 장갑, 폰, 차키, 잡다한 화장품 넉넉히 들어가네요. 

르브루백 사진 보면 가방을 열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왜 그런가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ㅎㅎ

아주 가볍고, 모양도 잘 잡혀있어 만족스럽게 사용하겠네요.^^

참, 주변에서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만족스러운 것도 좋은데 주변에서 칭찬해주니 더 좋네요. ^^ 

오묘한 컬러감을 폰카메라로 담을 수 없네요.

사진보다 조금 더 밝고 흔하지 않은 색이에요.

가을 여자 느낌 물씬 풍기는데 겨울까지 분위기 있는 여자 연출 가능해요 ㅎ

큰 사이즈 였다면 커리어우먼 느낌 났을거같아요

작은 사이즈라 앙증맞으면서도 젊은 느낌나요

50대 어머니가 이 가방 들고 모임 나갔는데 주변에서 다들 젊어보인다고 가방 어디서 샀냐 물어보셨다네요

형태가 딱 잡혀있어서 겉으로 보기에 단단해보이지만 가죽 결을 만져보면 부드러운게 외강내유 스타일~ㅎㅎ 의 가방입니다

컬러감과 디자인, 퀄리티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움이 마치 내 사람만은 다 빛나게 해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져요.

작은 사이즈 사용하다보니 큰 사이즈도 갖고 싶어요

주문한 이후 배송 시작 전에 톤온베이지 색상이 새로 나왔길래 색상변경을 해서 사진은 톤온베이지입니다.

아이보리에 가까운 밝은 색인데, 가방 자체가 small사이즈라서 밝은 색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기존에 아주 운좋게 (구매내역이 별로 없음에도) H사에서 켈리, 버킨 정품을 구매했었고 할잔도 하나 있지만, 이걸 평일에 회사 출퇴근할 때 들고다닐 수는 없고, 한번 들고 나갈때 마다 혹시나 긁히거나 뭐 묻을 까봐 신경쓰이고 해서 가볍고 편한 가방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제가 보자기에서 먼저 제 서류가방 구매하고 괜찮아서 여자 제품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한번 구매해본 것인데, 와이프가 대 만족입니다. H사 가방 대비 가격은 몇십분의 일 밖에 안하지만, 가죽 재질은 (물론 차이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격차이에 비하면 차이가 미미하고, 마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게다가 무게 측면에서는, 보자기 가방이 더 가벼운 느낌이라 더 좋습니다. 평상용으로 들고다니려면 가볍고, 내구성 좋고, 가성비 좋아야 하는데, 이 측면에서는 H사 가방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이 가격으로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는데 H사는 왜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네요. 

다음에 다른 디자인/색상도 추가구매해보려고 합니다. 

어디든지 편하게 들수있는 에토프라 주문했어요. 원래 블랙 기다렸는데 에토프 밖에 없어서 우선 주문해서 들어보니 가볍고 좋더라구요. 가죽이나 마무리 모든 악세사리 깔끔합니다. 써보고 좋아서 블랙나오자 마자 구매했고요. 깔별로 구매하게 되었네요. 빨간색도 탐나긴 하는데 이제 다른 르부르 구매하러 갈거라서요. 토고가죽말고 다른가죽은 안만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우선 다른 르부르 부터 살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