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바스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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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보기까지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가방이 집에 이미 다양하게 있으니까요. ^^::
but, 너무 궁금해서 사버렸습니다.
드디어 저번주에 받았구요. 매의 눈으로 찬찬히 뜯어보았습니다.
괜히 산건 아닌지, 후회하게 될까봐 검수하는 자세로....
오늘 밖에서 매 본결과 예상대로 느낌이 좋습니다. ^^
그러지만 제가 좀 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제 사진처럼 팔에 걸었을때 가장 자연스럽고 편합니다.
숄더나, 크로스로 맬때는 좀 어색해요. 끈이 숄더용으로는 조금 짧고 뻑뻑해서 꼬인다고 해야 하나요.
크로스할떄는 또 손잡이가 길고 붕 떠있어서 걸리적 거리네요.
한마디로 두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렵다는 뜻이지요. ^^
그래서 이 끈길이가 나왔나 봅니다. ^^
그리고, 크로스 끈이요. 가죽이음부분의 주름이 마지막 사진처럼 차이가 커서 좀 거슬렸습니다.
그야말로 생, 날것(?) 느낌이 납니다. 가공을 생략한듯한... 이것도 주름을 좀 맞추어 연결해주셨으면
더 매끄러웠을것 같습니다.
크로스 끈의 폭이 넓은 편이어서 편하기도 하지만, 좀 얇으면 미적으로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어짜피 무거운 물건 늘 가방이 아니라서 더 편할 필요가 없을듯요.
위와같은 건의사항이 있음에도 제가 이가방을 킵하기로 한 이유는
어딜 찾아봐도 이런 단순한 디자인이 의외로 없다는 것과 참 탄탄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그래서 희귀템인 이 가방이 전 자꾸 좋아집니다. ^^
그런데 문의드렸듯이 가방 전면부에 도드라지게 좀 튀어나와있어요.(네번째 사진)이건 쓰면서 들어갈까요?
물건을 판매전에 보관하실때 이렇게 속에서 도드라지는 것을 넣지 말아주셨으면 더
깔끔한 상태로 왔을텐데 그점이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밖에서 매보니까 햇빛을 받아서 더 환한 빛이 돌고 싱싱한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야무진 느낌도 좋구요. 제가 말씀드린 단점(저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들이
보완되면 정말 무결점의 가방이 될것 같습니다.